TV조선은 14일 밤 10시 ‘미스터 로또’를 방송한다. 가수들의 가족이 황금기사단 용병으로 출연해 ‘노래 유전자’의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을 줄인 ‘콩콩팥팥’ 특집이다. 안성훈 매제, 최수호 아버지, 진욱 조카, 박성온 어머니 등이 출연해 프로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뽐낸다.

이날 방송에선 안성훈과 매제의 이야기가 이목을 끈다. 안성훈의 가족 중에서도 피가 섞이지 않은 매제가 출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공개된다. 출연진은 안성훈과 매제의 관계를 듣곤 “그 정도면 남 아닌가”라며 웃는다. 또, 안성훈의 매제는 “(아내와) 신혼 시절 안성훈과 박지현 때문에 부부 싸움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해, 그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웃음이 절로 나오는 황민호의 사랑 이야기도 관전 포인트다. 그는 이날 방송 출연이 “생애 첫 소개팅 같다”고 말한다. 그 진심이 촬영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그가 보자마자 마음을 사로잡힌 주인공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