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4일 밤 9시 10분 ‘강적들’을 방송한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완 CBS 논설실장,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출연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더불어민주당 당내 갈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윤 실장은 시정연설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칠고 일방적인 스타일에서 깍듯하게 변했다”며 “지금 자세에서 흔들리면 안 된다”고 말한다. 조 의원은 “이념 이야기나 전 정부 탓을 한 말씀도 안 하셔서 높게 평가한다”며 “작금의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한 명확한 진단과 해법은 빠져 아쉬웠다”고 말한다. 시정연설에서 있었던 민주당의 피켓 시위와 악수 거부에 대해 양 의원은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당의 지지율은 떨어지더라도 본인 주머니는 채워 나가는 것 같다”고 평한다.
최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기획단을 두고 비명계는 ‘친명 기획단’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 의원은 그 배경에 대해 “친명 일색인 지도부에서 숨 좀 쉬자는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