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에게 1년간 무료로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8기 신입 교육생 1150명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교육 수료생의 84%인 2326명이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현대차·신한은행 등 700여 기업에 취업해, ‘취업 사관학교’란 별명이 붙을 정도다. 삼성 관계자는 “SW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생 전원에게 맞춤형 진로 상담, 취업 실전 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교육생은 서울·부산·대전·광주·구미 등 전국 5곳에서 1년간 매일 8시간씩 강도 높은 SW 교육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삼성의 SW 담당 임직원 90명도 멘토로 참여해,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전수할 계획이다. 삼성은 무상 교육과 별개로 모든 교육생에게 월 100만원씩, 연간 총 1200만원의 교육 지원금도 지급한다.
만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졸업 예정자는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홈페이지(www.ssafy.com)에서 접수를 받는다. 삼성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