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해소 음료로 유명한 ‘여명 808′의 남종현(79) 그래미 회장이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남 회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라며 “이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은 진작에 추진됐어야 할 일인데 이번 기회로 마음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의 공적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그동안 기념관 건립은커녕 세워져있던 동상들마저 줄줄이 철거된 현실이 안타까웠다”면서 “이 전 대통령은 우리 후손들이 영원히 기억해야 할 인물이고, 그러기 위해선 기념관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에게 500만원을 포상하겠다는 약속도 내걸었다. 그는 “지금 중국 항저우에서 우리 선수들이 ‘대한민국’ 이름 아래서 메달 싸움을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노선을 걸어왔기에 오늘날의 영광이 있다고 본다”면서 “전직 대통령을 악마화하는 것은 모두에게 상처만 주는 비극이다. 이제는 우리 사회가 통합해야할 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