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연구원 김지완(29)씨는 지난 3월 경기 화성시 매송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주행 중이었던 1t 트럭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 큰 사고를 막아냈다. 당시 트럭 운전자는 과로로 의식을 잃었고, 트럭은 시속 50㎞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1㎞를 주행 중이었다. 김씨는 경적을 울려도 운전자 반응이 없어 곧바로 구급대에 연락했고, 3~4차례에 걸쳐 자신의 차를 트럭에 부딪치며 트럭을 멈추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