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신진서(23) 천하로 끝나가고 있다. 신진서는 16일 k바둑 스튜디오서 막을 내린 제46기 명인전 결승 3번기서 변상일(26)을 2대0으로 완파, 7관왕으로 올해 타이틀전을 마감했다. 2012년 입단 후 35번째 우승이다.

신진서의 올해 전적은 111승 13패(89.5%·18일 현재)로 자신이 2020 기록한 연간 최고승률(88.4%) 경신이 유력하다. 신진서는 상금 부문서도 14억7000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자신이 작성한 연간 최대 기록(14억4000여 만원)을 넘어섰다.

한국 랭킹 1위 신진서와 3위 변상일 간의 상대 전적 간격은 34승 7패로 벌어졌다(현재 12연승 중). 두 기사는 1월 29일부터 메이저 국제 대회인 LG배를 놓고 결승 3번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