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황인숙(65)이 제21회 지훈문학상과 제5회 김종철문학상 수상자로 동시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인이 작년 출간한 아홉 번째 시집 ‘내 삶의 예쁜 종아리’. 1986년부터 살고 있는 이태원 해방촌의 일상 풍경을 중심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한 시편을 묶은 작품이다. 상금은 각각 1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