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0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상장기업 ESG 등급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중 사회 영역은 A+ 등급을 받았다. 협력사 상생 경영과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온 노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한화시스템은 협력사들과 공정 거래를 위해 매년 약 100개의 협력사와 자율 협약인 ‘하도급 공정 거래 협약’을 맺고 있다. 또 해마다 동반 성장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상생 협력 실무자 간담회’를 매년 2차례 열고 있다. 지난 4월 간담회에선 협력사 98사와 만나 2021년부터 운영하는 협력사 경영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소통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는 3개월간 주요 협력사에 ESG 교육·컨설팅을 제공하고, 우수 협력사에는 인증패 등 포상을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우수 협력사를 발굴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파트너스 데이’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3월엔 전국 15개 협력사 임직원 1200명을 직접 찾아가 응원하는 푸드 트럭 행사를 열었다. 분식 세트와 음료를 제공하고, 푸드 트럭 운영이 어려운 곳에는 샌드위치와 커피를 선물했다. 협력사 임직원들은 “현장 근무 인력에게는 간식을 포장해 전달해주는 등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호응했다. 지난 연말에는 협력 34사 임직원들에게 과자 등 사무실 간식 1000상자를 제공했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명절이나 현충일·국군의 날에 생활 형편이 어려운 참전 용사와 국가 유공자들을 위해 자택 수리, 반찬 배달, 생활용품·보훈 성금 지급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중구 보훈회관에서 무의탁·독거 국가유공자 150여 명에게 떡 만둣국을 만들어 대접하고, 참전을 기념하는 선물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