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1일 밤 9시 30분 ‘한국기행’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울릉도의 여름’ 5부작이 시작된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도. 섬 속에서도 이른바 ‘하늘 끝 오지 마을’로 불리는 ‘죽암 마을’이 있다. 이곳에 사는 허영한, 송화자 부부가 출연한다. 울릉도 토박이인 부부는 이날 울릉도의 맛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 바다에 나가 맨손으로 꽁치를 잡아 요리해 차려 주던 부모님의 밥상. 어린 시절 즐겨 먹었던 이 밥상을 회상하며 송화자씨가 두 팔을 걷었다. 꽁치 젓갈을 담그고, 꽁치를 잘게 다져 미역국을 끓인다. 여기에 어린 시절 먹던 따개비를 특별 레시피로 요리한 간식을 선보인다.
이날 허영한씨는 추억의 밥상을 먹은 다음, 울릉도의 보물을 소개한다. 깎은 듯 가파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깍개등’. 끝없는 언덕을 오르내린 끝에 도착한다. 출발한 지 한참 지나 깍개등의 모습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정체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