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 기자

3일 전남 구례군 문척면의 섬진강 벚꽃길을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삼아 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 구례군에는 섬진강과 서시천 등을 따라 120여km의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 벚꽃은 지난달 20일 제주도 서귀포시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피어나기 시작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예년 평균보다 낮아지면서 개화가 늦춰졌다. 서울 영등포구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개방일을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2일로 바꿨다가, 9일로 또 다시 변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