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신 전 전경련 부회장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최초의 민간 경제협력체가 창설됐다. 한-우크라이나 산업통상협회(KUITA·Korea-Ukraine Industry & Trade Association)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두관 의원실 후원으로 창립총회를 열었다. SK모바일에너지 등 국내 에너지·정보통신 기업 15사가 창립 회원사로 참여했고, 초대 회장으로 권태신 전 전경련 부회장이 추대됐다. 협회는 향후 양국 민간 기업 간 경제협력체를 구성하고 전후 재건 정책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후 경제개발을 위한 공식 MOU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 권 회장은 “참혹한 전쟁 상황의 종식과 전후 우크라이나 경제 개발의 선봉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