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죽었다. (중략) 이런 젠장”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등의 문학상을 받은 정지아가 32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창비)가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4위에 올랐다. 지난 2일 출간된 책은 판매 첫 주 대비 둘째 주에 약 20배 증가했다. ‘전직 빨치산’ 아버지가 죽고 난 뒤의 3일 동안의 시간을 배경으로,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을 담아낸 작품. 역사의 격랑에 휩쓸린 한 가족의 이야기를 구수한 남도 사투리로 무겁지 않게 풀어낸다.

전체 구매자 중 4050 중년 세대의 비율(81.1%)이 압도적이다. 60대 이상 비율은 11.6%.

[요즘 서점가] ‘아버지의 해방일지’ 종합 베스트셀러 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