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10 P400 X’의 사전 계약을 진행중이다. 오프로더의 대명사인 디펜더의 고성능 가솔린 모델로, 험로에서뿐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인제니움 I4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디펜더 110 P300 X 다이내믹 SE’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고성능 인제니움 I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400X 모델을 선보이면서 가솔린 모델 라인업을 강화했다.
‘디펜더 110 P400 X’는 내·외관에 기본 모델에선 선택할 수 없는 특별한 디자인 요소가 반영돼있다. 지붕과 보닛에 블랙 색상이 가미돼 더 강인해보이고 X트림 전용 디자인의 20인치 휠과 오렌지 색상 브레이크 캘리퍼는 시각적인 차별성을 더했다. 내부는 최고급 윈저 가죽시트를 적용하는 등 디펜더 특유의 내구성과 단순미를 구현했다.
이 차는 기본모델보다 더 강력한 성능의 엔진과 랜드로버만의 오프로드 기술이 적용돼있다. 신형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6.1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1초만에 도달한다. 랜드로버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로 효율은 높이고 배출가스는 줄였다.
‘올 뉴 디펜더 110 P400 X’는 랜드로버의 전천후 전지형 기술과 경험의 결정체로 불린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를 탑재해 운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오프로드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주행 조건에 따라 차체 높이를 조절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전자식 차동잠금장치 등이 적용돼 진흙길·눈밭·자갈길 등 험로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포장도로에서는 더 날렵하다. 이 차에 적용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초당 최대 500회까지 노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댐퍼(진동흡수장치)를 조정해 최적의 제어력을 제공한다. 이 덕분에 운전자는 매끈한 도로에서도 민첩한 핸들링과 안정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차에는 재규어랜드로버가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피비 프로)를 탑재한 11.4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피비 프로는 고성능 스마트폰 수준으로 반응 속도가 빠르고, 화면이 직관적이어서 다루기 쉽다. 16개의 개별 모듈을 무선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춰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차량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또 순정 T맵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
이 차에는 영국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의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최신 디지털 처리 기술이 적용된 이 오디오 시스템은 700W 출력의 스피커 14개, 서브우퍼 및 16개의 채널 앰프와 결합해 모든 승객에게 완벽하고 최적화된 음질을 제공한다. 가격은 1억411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