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한 싱가포르항공 SQ321편 여객기 내부 모습. 천장 짐칸이 떨어져 비상용 산소 마스크가 여기저기 튀어나와 있다. 전날 영국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이 여객기는 미얀마 상공 인근에서 난기류를 만나 비상 착륙했다. 당시 고도 1만1300m로 순항하다가 3분 만에 9400m로 급하강하면서 휴대전화·신발 등이 기내에 날아다녔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탑승자는 천장으로 튀어올라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탑승자 229명 중 1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영국 국적의 73세 승객이며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CNN은 매년 미국에서만 6만5000대의 항공기가 난기류를 만나며,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그 발생 빈도와 위력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입력 2024.05.2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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