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ESG포럼이 ‘언어 폭력 없는 기업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언어폭력 없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우수 기업을 인증하고 시상한다. 윤경ESG포럼은 산업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이 ‘윤리경영(윤경)’ 확산을 위해 2003년 발족한 민간 포럼이다.
조동성 윤경ESG포럼 명예대표(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는 “언어폭력은 상대방 얼굴에 던지는 돌팔매질”이라며 “언어폭력이 사라지면 행동폭력, 성폭력, 기타 모든 폭력이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범죄가 줄어들 것이란 취지에서 인증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회사 차원에서 ‘언어폭력 없는 기업’을 선포하고 관련 캠페인을 벌인 노력, 임직원들이 생각하는 사내 문화 등을 심사해 우수 기업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을 받으면 명예대사인 김동건 아나운서와 홍보대사인 강병인 캘리그래피 작가가 찾아가 시상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로, 산업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포럼은 향후 ‘언어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