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8일 오후 7시 50분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국악과 트로트를 넘나들며 노래하는 가수 유지나가 출연한다.
유지나는 1998년 ‘저 하늘 별을 찾아’로 데뷔해 ‘미운 사내’ ‘고추’ 등 노래로 인기를 끌며 행사의 여왕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가수 홍지윤, 강태관이 유지나를 찾는다. 20년 넘는 인연의 세 사람은 국악과 트로트 사이에서 겪는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유지나는 두 사람에게 트로트계에서 국악은 다른 가수들이 지니지 못한 정체성임을 강조한다. 그러자 홍지윤도 국악을 했던 경험 덕분에 뮤지컬 ‘서편제’에 캐스팅된 일화를 말한다. 이날 방송에선 세 사람이 오랜만에 판소리를 함께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한편, 유지나는 약 10년의 무명 생활을 거치며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한다. 그는 “인기 가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수십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며 “물이 차는 반지하에서 고단한 하루를 보내면서도 매일 무대 위에 선 나를 생각하며 버텨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