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8일 밤 9시 10분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1969년 MBC 탤런트 공채 1기로 데뷔한 배우 임현식이 출연한다.

임현식은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아빠’ 역할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그는 ‘한지붕 세가족’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최주봉과 만나 회포를 푼다. 이들은 “교회 예배 시간과 우리 드라마의 방송 시간이 겹친다는 교회 팬들의 항의로 결국 드라마 방영 시간이 바뀌었다”고 당시 인기를 회상한다. 배우 강남길도 이들과 영상 통화를 하며 방송에 출연한다. 그는 “‘한지붕 세가족’ 때 임현식의 꼼꼼하고 치밀한 연기가 귀감이 됐다”고 말한다.

임현식은 생전 어머니가 일궜던 텃밭을 이어받아, 직접 농사짓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자신을 ‘농부 왕’이라고 표현하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그러나 실제로는 농기구를 잘 다루지 못한다. ‘모종만 보고 이름 맞히기’ 미션에도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