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4일 밤 9시 10분 ‘강적들’을 방송한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진중권 광운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최근 정치권 이슈를 살펴본다.

첫 화두는 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 부결이다.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이라는 투표 결과에 대해 정 의원은 “압도적 부결을 예측했는데 뜻밖이었다”고 말한다. 하 의원은 “이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다음엔 찬성표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한다.

국가수사본부장에 내정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낙마한 문제도 다룬다. 진 교수는 “이번 논란은 제2의 조국 사태”라고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녀의 ‘스펙’을 위해, 정 변호사는 자녀의 ‘학폭’ 소송을 위해 권력을 이용했다는 것. 김 교수는 “정치의 사법화처럼, 교육도 사법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고 했다.